케이조선, LNG이중연료 추진 선박 인도..."경쟁력 강화 기대"

정인혁 2024. 7.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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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이 친환경 선박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의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따라 점차 친환경 선박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조선이 5만t 톤 급 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인도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케이조선은 그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Tanker) 시장에서 누적 기준 240척이 넘는 선박을 인도해왔지만, 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인도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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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이 건조한 5만t 급LNG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 ⓒ케이조선

케이조선이 친환경 선박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케이조선은 5만t 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의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따라 점차 친환경 선박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조선이 5만t 톤 급 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인도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케이조선은 그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Tanker) 시장에서 누적 기준 240척이 넘는 선박을 인도해왔지만, 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인도는 처음이다.

기존 선박은 선박용 연료유를 사용해 운항했지만, 이번에 인도된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의 경우 LNG와 선박용 연료유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경제적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을 실현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2021년 10월 계약을 체결하여,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조가 시작됐다. 선박은 아크릭 턴(ARCTIC TERN)으로 명명되었으며, 길이 182.9m, 넓이 32.2m, 깊이 19.1m로 최고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한편, 케이조선은 지난 1일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 약 5400억 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며, 중형 조선산업의 황금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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