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4'에 왜 BTS·블랙핑크가? "미니언즈와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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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4'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극 중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곡을 삽입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K-POP에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며 "음악이 재미있고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목적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운드트랙에 K-POP을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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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슈퍼배드 4'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극 중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곡을 삽입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영화 '슈퍼배드 4'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역대급 OST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K팝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와 블랙핑크의 ‘붐바야’가 포함되어 있어 K-POP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K-POP에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며 “음악이 재미있고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목적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운드트랙에 K-POP을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는 탈옥한 빌런 ‘맥심’의 추격을 피해 안전 가옥으로 피신한 ‘그루 패밀리’가 신분을 위장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는 장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루의 아내 ‘루시’가 ‘블랜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일하게 된 헤어 살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방탄소년단(BTS)의 곡.
이에 대해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헤어 살롱이나 공공장소에 가면 언제나 최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위해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활용했다”며 전 세계에 통용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을 짚었다.
또한 블랙핑크의 ‘붐바야’는 악당 전담 처리반 AVL로 향하는 미니언즈의 파티 버스 시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장면은 미니언즈 특유의 통제불가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블랙핑크의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시너지를 분출한다.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정말 여러 노래를 들으면서 이 장면에 딱 맞는 곡을 찾고 있었다”면서 “‘붐바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액션, 그리고 미니언즈가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보여주기에 찰떡이었다”고 전하며 고심 끝 찾은 최적의 곡에 만족감을 표했다.
K-POP 아티스트들의 곡으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영화 '슈퍼배드 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미니언-파서블 블록버스터를 담는다.
'슈퍼배드'는 7월 24일 개봉한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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