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현철 누구? 무명 딛고 트로트 4대 천왕 등극 '가요계 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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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별세했다.
이후 현철과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을 일컫어 '트로트 4대 천왕'이라고 많은 이들이 불렀다.
활발하게 활동했던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2020년 KBS '불후의 명곡' 출연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독보적이면서도 울림있는 보이스와 서정적인 가사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요계 4대 천왕'인 현철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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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다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현철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당시 27세 나이였고, 1970년대 ‘현철과 벌떼들’로 밴드 활동도 했으나 나훈아와 남진 등이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빠르게 대중의 인기를 얻고 큰 주목을 받은 것과 달리 현철은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현철은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했고, 이후 1982년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1984년 '청춘을 돌려다오', 1988년 '봉선화 연정', 1990년 '싫다 싫어’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봉선화 연정'으로 1988년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고, 1990년 '싫다 싫어'로 다시 대상을 수상하며 국민 가수 반열에 들어섰다.
이후 현철과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을 일컫어 '트로트 4대 천왕'이라고 많은 이들이 불렀다. 활발하게 활동했던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2020년 KBS '불후의 명곡' 출연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독보적이면서도 울림있는 보이스와 서정적인 가사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요계 4대 천왕'인 현철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
한편, 현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 = KBS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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