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차 2분기 호실적 예상…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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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 오른 4조3000억원으로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17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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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환율 유리…우호적 흐름 지속
DS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 오른 4조3000억원으로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 대수(중국 제외)는 전년 수준에 부합하며 1.3% 소폭 성장했고,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판매 부진을 미국(+13.4%)이 상쇄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 환율은 1371원(+4.3%)으로 마감하며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북미 인센티브가 분기 단순 평균 3130원(+112%)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둔화세를 보인다"라며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11% 상승해 상쇄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2024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17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물량(Q)과 가격(P)의 콜라보였던 상반기와는 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작년 하반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Q의 약세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그런데도 우려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오히려 예상을 상회하는 우호적인 환율 지속과 HEV 믹스 확대,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에 따른 인센티브 부담 완화로 P가 주도하는 실적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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