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라다이스, 추가 성장 모멘텀 필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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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추가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성장폭 둔화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최근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결기준 1조2554억원의 매출 목표를 내세웠지만 단기 실적 개선 포인트 부재, 중장기 투자 비용 증가로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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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추가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성장폭 둔화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최근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결기준 1조2554억원의 매출 목표를 내세웠지만 단기 실적 개선 포인트 부재, 중장기 투자 비용 증가로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3분기는 전년 실적 베이스가 높아져 추가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822억원, 영업이익 25.4% 감소한 409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이라며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부문이 성장했지만 지난해 5~6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워커힐이 빠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합산 카지노 실적은 1.6% 개선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모객 확대, 신규 경쟁 카지노 영업 등으로 인해 비용도 증가해 제한적이지만 이익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VIP 수요 회복이 관건이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분기 평균 국적별 VIP 방문객은 중국 1만1300명, 일본 2만300명, 기타 1만9400명으로, 일본을 제외하고 중국과 기타 VIP는 개선 여력이 남아있다"면서 "방문객과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안정권에 접어들었기에 홀드율(순매출/드롭액) 변동폭도 크지 않을 것이나 3분기부터 VIP 방문객의 전년 베이스가 높아진다. 키는 가장 높은 인당 드롭액을 보이고 있는 중국 VIP의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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