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풍 등 대비 첨탑 안전점검…8월 중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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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월 중순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 시 전도 등의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첨탑 등 '생활 속 위험시설' 특별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있었던 15개 첨탑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대상서 제외된 나머지 830개 첨탑의 경우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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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월 중순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 시 전도 등의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첨탑은 2023년 9월 기준 1804개로 이 가운데 높이 8m 이상인 첨탑은 855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855개 가운데 25개 첨탑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고 15개 시설에 대해 부식 처리 미흡, 마감재 불량 등을 지적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첨탑 등 ‘생활 속 위험시설’ 특별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있었던 15개 첨탑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점검을 위해 시군 및 전문가로 점검반을 꾸렸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지구조물 설치 상태 ▲노후화 진행상태 ▲기타 추가 위험요인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았거나 추가로 확인되는 위험요인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며,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대상서 제외된 나머지 830개 첨탑의 경우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첨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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