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선발 조기 강판... 흔들리는 두산 선발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92경기를 소화해 48승 2무 42패로 LG와 함께 공동 3위인 두산.
하지만 후반기 5경기에서 2승 3패 승률 0.400를 기록한 두산의 후반기 첫 스타트는 그리 깔끔하지가 않았다.
두산의 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7.88로 리그 전체 최하위다.
실제로 후반기 5경기 결과를 보면, 두산 선발은 모두 조기 강판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
▲ 후반기 두산의 선발진(왼쪽부터 김민규, 김유성, 곽빈, 시라카와, 발라조빅) |
ⓒ 두산베어스 |
타선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기 팀 타율은 0.289, OPS는 0.827의 성적을 기록하며 모두 리그 3위다.
문제는 투수진이었다. 마운드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리그 전체 4위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산의 마운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다르다. 두산의 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7.88로 리그 전체 최하위다. 실제로 후반기 5경기 결과를 보면, 두산 선발은 모두 조기 강판됐다. 토종 에이스 곽빈(3.1이닝 6실점)은 물론이고, 외국인 선발 듀오 시라카와(3.2이닝 4실점)와 발라조빅(4.2이닝 1실점), 대체 선발인 김민규(2.1이닝 5실점)와 김유성(2이닝 1실점)까지 모두 좋지 않았다.
▲ 16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두산 최원준 |
ⓒ 두산베어스 |
최원준은 이번 시즌 13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30일 SSG전에선 5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7월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통산 롯데 상대로는 21경기(13선발) 4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 상대로 4경기 4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고전했다.
롯데 타선이 후반기 들어 약간의 침체기를 겪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실제로 후반기 팀 타율이 0.250(8위), OPS는 0.641(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원준 상대로 강했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최원준에게 강했던 롯데 타자는 윤동희였다. 윤동희는 후반기 타율이 0.176의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원준을 상대로 7타수 3안타 타율 0.429 OPS 0.858로 천적의 위엄을 보여줬다. 경계 대상 1순위다.
5경기 연속 선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산. 최원준은 흔들리는 두산 선발진에 단비를 내려줄 수 있을까.
(*참고 데이터 : STATIZ)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언론 입틀막 완성하라"... 이진숙의 'MBC 장악' 배후는?
- 법원, 김혜경 '포괄적 진술거부' 보장... 피고인 신문 시작도 못하고 끝
- 한동훈 향해 "배신자" 외치자 국힘 지지자들 충돌
- "앞만 보고 걸어야해" 아이는 엄마 영정을 가슴에 안았다
- 김건희 명품백 돌려주려다 깜빡? '반환하면 횡령'이라더니
- 대통령 근조화환 없는 오송참사 1주기... "최고의 추모는 진상규명"
- 용산구청 공무원측 최후변론 "이태원 참사, 국정 최고 권력자 사과 필요"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격노꿈
- 이상민 또 유임, '이태원 음모론' 아직 작동하나
- [단독] 경호처 출신 '해병대 골프모임' 멤버 "V1=윤석열, V2=김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