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딸' 김정영X하영, 현실 모녀 울린 '덕질' 사연…이이경 깜짝 등장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덕후의 딸' 이이경이 팬클럽 총무 김정영의 딸 하영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15일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ng(오프닝) 2024’ 첫 작품 ‘덕후의 딸’에서는 신서현(하영 분)이 어머니 오재금(김정영)을 위해 이이경(이이경)에게 축가를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재금은 이이경의 팬클럽 총무로서 암표 거래상을 잡았고, 암표 거래상이 미성년자인 탓에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오재금의 딸이자 기자인 신서현은 경찰서를 찾아가 보호자 역할을 했고, "여기 나 출입하는 경찰서인 거 몰라?"라며 창피해했다.
또 신서현은 오재금이 상견례에서 시어머니에게 이이경 CD를 선물하고 이이경의 사진이 들어간 양말을 자랑하자 민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신서현은 "엄마 대체 내 엄마야? 이이경 엄마야? 지금 여기서 CD 돌리는 게 말이 돼? 나 살다 살다가 자기 사돈한테 최애 영업한단 소리는 처음 들어 봐"라며 화를 냈다.
오재금은 "사부인도 좋아하실 거 같아가지고"라며 털어놨고, 신서현은 "어머니가 엄마 같으신 줄 알아? 그런 아들뻘 되는 애를? 나나 좀 그렇게 정성스럽게 키우지 그랬어"라며 독설했다.
신서현은 "해준 거 없잖아. 도움 된 적 없잖아. 생일파티 한번 제대로 해준 적 있나? 내가 비를 맞고 다니든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다닌다고 놀림 받든 엄마 관심 없었잖아. 내가 큰 거 바랐어? 그냥 가만히만 있어달라고 부탁했잖아. 그게 그렇게 어려워?"라며 어린 시절부터 쌓인 설움을 토로했다.
오재금은 "넌 내가 그렇게 창피하냐?"라며 서운해했고, 신서현은 "어. 난 엄마가 목욕탕에서 때밀이하는 것도 너무 창피하고 이이경 덕질하는 것도 너무 창피해. 그러니까 그냥 결혼식에도 오지 마"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신서현은 팬클럽 회장 이미숙(배해선)으로부터 오재금이 공금 5000만 원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말을 들었고, 오재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서현은 오재금이 일했던 목욕탕과 할머니의 집을 찾아갔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오재금의 심정을 헤아렸다.
더 나아가 신서현은 예비 신랑 박영진(이상운)에게 "다 가봤어. 엄마 일하던 목욕탕이랑 우리 옛날에 살던 할머니 집이랑. 그것밖에 모르겠어. 아는 게 없어. 엄마에 대해. 내가 그랬어. 엄마한테. 창피하니까 결혼식에도 오지 말라고. 그래서 이렇게 됐나 봐"라며 속상해했다.
예비 신랑 박영진(이상운)은 "신서현. 어머니 무사하실 거야. 이거. 상견례 다음날 찍은 영상이야. 결혼식 때 서프라이즈로 틀려고 했던 영상인데 보면 알 거야. 어머니 절대 그러실 분 아닌 거"라며 오재금이 신서현을 위해 찍은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오재금은 어린 신서현에게 잘해주지 못했던 것을 미안해했고, 신서현은 끝내 눈물 흘렸다.
신서현은 이이경의 콘서트 당일이 될 때까지 오재금을 찾지 못했고, 이미숙에게 자신의 돈으로 5000만 원을 건넸다. 신서현은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했고, 이때 오재금이 나타나 "이미숙이. 그 손 딱 놔라. 내 딸한테서 떨어져. 저 사기꾼 잡아라"라며 소리쳤다.
경찰인 박영진은 이미숙을 현장에서 체포했고, 이미숙이 암표 거래상과 손잡고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재금은 우연히 임숙과 암표 거래상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미숙이 도박을 한다는 것을 알고 진실을 파헤친 것.
신서현은 오재금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오재금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신서현은 오재금에게 이이경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고, 오재금은 어린 신서현이 자주 불렀던 '해뜰날'을 잘 불렀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신서현은 오재금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했고, '우리 엄마는 오재금. 여전히 요란하고 예측 불가에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안다. 엄마는 누구보다 매 순간 치열하게 자기 삶을 살아온 열정적인 덕후라는 걸. 그리고 진정한 엄마의 최애는 다름 아니라 나였다는 사실을'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신서현은 자신의 결혼식 날 오재금을 위해 이이경을 축가 가수로 섭외했고, 이이경은 '해뜰날'을 축가로 불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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