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전국진 “구제역에 300만원 받아” 인정
유지희 2024. 7. 15. 23:24
유튜버 쯔양에게 사생활 폭로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뜯어낸 의혹을 받는 유튜버 중 한 명인 전국진이 구제역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전국진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안녕하세요 전국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쯔양에게 2023년 2월27일 3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국진은 “지난 2020년 11월께, SNS 메시지로 어떤 여성 분으로부터 ‘쯔양에 관한 제보를 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며 “쯔양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는 내용이었고, 쯔양 지인이라는 증거도 보내줘 제보 내용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제가 제작하는 콘텐츠와 성격이 맞지도 않고 사회 정의를 위한 콘텐츠도 아니었기 때문에 영상 제작을 하지 않았다”며 “제보 내용과 관련한 직접적 증거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고 2~3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이후 전국진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겪었다며, “지금 렉카 연합이라고 지칭되는 사람과 만나서 술 한잔 했을 때 ‘너 그만 받아먹어라’ 이런 얘기들이 그 사람들 사이에서 오갔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 쉽게 돈 버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서 구제역에게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전국진은 “쯔양이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피해를 받은 피해자라는 것을 인지 못한 상태였고, 결과적으로 300만 원을 구제역으로부터 입금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받은 300만 원이 제가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불순한 의도로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돈”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진은 “제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모두 감수하고, 앞으로 제 인생에 계속 따라다닐 부정적인 꼬리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저와 구제역의 녹취록이 유출돼 숨기고 싶던 과거가 공개되고, 피해를 입은 쯔양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국진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안녕하세요 전국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쯔양에게 2023년 2월27일 3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국진은 “지난 2020년 11월께, SNS 메시지로 어떤 여성 분으로부터 ‘쯔양에 관한 제보를 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며 “쯔양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는 내용이었고, 쯔양 지인이라는 증거도 보내줘 제보 내용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제가 제작하는 콘텐츠와 성격이 맞지도 않고 사회 정의를 위한 콘텐츠도 아니었기 때문에 영상 제작을 하지 않았다”며 “제보 내용과 관련한 직접적 증거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고 2~3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이후 전국진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겪었다며, “지금 렉카 연합이라고 지칭되는 사람과 만나서 술 한잔 했을 때 ‘너 그만 받아먹어라’ 이런 얘기들이 그 사람들 사이에서 오갔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 쉽게 돈 버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서 구제역에게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전국진은 “쯔양이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피해를 받은 피해자라는 것을 인지 못한 상태였고, 결과적으로 300만 원을 구제역으로부터 입금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받은 300만 원이 제가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불순한 의도로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돈”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진은 “제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모두 감수하고, 앞으로 제 인생에 계속 따라다닐 부정적인 꼬리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저와 구제역의 녹취록이 유출돼 숨기고 싶던 과거가 공개되고, 피해를 입은 쯔양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후 쯔양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 여간 폭행 등을 당했다고 고백했으며, 쯔양 측은 이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을 받아왔다며 일부 유튜버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쯔양은 이미 많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심신이 매우 피폐해진 상태였다. 쯔양은 철저히 ‘을’의 입장에 놓이게 되었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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