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두산 불펜 에이스 최지강 어깨 통증 이탈+LG·KT 상무 전역자 합류…10개 구단, 후반기 첫 휴식일 엔트리 변동은?

박정현 기자 2024. 7. 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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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시작한 2024시즌 후반기.

이중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KT 위즈가 1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상무 전역자들을 눈 빠지게 기다렸던 LG와 KT다.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광주), LG-SSG 랜더스(잠실), 롯데-두산(울산), 키움 히어로즈-KT(고척돔),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창원)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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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최지강은 어깨 통증으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지난 9일 시작한 2024시즌 후반기. 10개 구단은 후반기 첫 휴식일 어떤 변화를 가져갔을까.

KBO는 야구가 없는 15일 10개 구단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이중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KT 위즈가 1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불펜에서 큰 몫을 해냈던 최지강이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다. 최지강은 올해 45경기 3승 1패 13홀드 1세이브 41⅓이닝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홀드 1위, 리그 공동 6위를 기록해 다방면으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최지강은 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됐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상태를 지켜본 뒤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두산 투수 최지강은 어깨 통증으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내야수 김대원과 김성진, 투수 이상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마찬가지로 KT도 투수 문용익과 내야수 박민석, 신본기를 퓨처스리그로 보내 3자리를 비웠다. 이는 15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복귀자들의 1군 엔트리 합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상무 전역자들을 눈 빠지게 기다렸던 LG와 KT다. 

LG 투수 임준형은 15일 상무 전역 후 16일 1군 선수단 합류를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투수 임준형과 내야수 이영빈이 군 복무를 끝내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팀은 구원진 보강을 위한 새 얼굴이 필요하다. 특히 왼손 투수들의 부재가 크다. 이우찬이 조정 차원에서 퓨처스리그로 향했고, 김유영은 부상 회복 중이다. 대체 선발로 가능성을 보였던 이상영이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테스트받았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최형우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흔들렸다. 임준형은 가능한 빠르게 1군에 합류할 계획이고, 이영빈은 활용도를 지켜볼 듯하다.

KT 내야수 심우준은 15일 상무 전역 후 16일 1군 선수단 합류를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는 내야수 심우준과 권동진이 선수단에 합류한다. 입대 전 심우준은 팀의 내야사령관으로 활약했고, 권동진은 백업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선수 모두 1군에서 기량을 증명했던 선수들이라 곧바로 부름 받아 쓰일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우천 취소)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역자(심우준, 권동진)들은 함께 이동한다. 엔트리에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10개 구단은 15일 휴식일에 나선 뒤 16일부터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광주), LG-SSG 랜더스(잠실), 롯데-두산(울산), 키움 히어로즈-KT(고척돔),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창원)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10개 구단 15일 1군 엔트리 변동(전원 말소)

LG-내야수 김대원, 김성진, 투수 이상영

KT-투수 문용익, 내야수 박민석, 신본기

두산-투수 최지강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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