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신임이사장으로 신관우 부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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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전국연맹(한국YMCA)이 신관우(65) 현 부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YMCA에 따르면 재단이사회는 지난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47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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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전국연맹(한국YMCA)이 신관우(65) 현 부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YMCA에 따르면 재단이사회는 지난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47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YMCA전국연맹 110주년 맞아 새로운 100년의 창조라는 높은 이상을 갖고 앞으로 청년과 기후, 디지털 전환사회의 영역에서 한국YMCA운동이 펼쳐나가야 할 과제를 지역YMCA와 함께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제주본부를 개관했고, 세종시에 생명평화교육원 건립을 추진해 한국YMCA의 미래 비전의 큰 그림을 앞선 이사장님들이 닦아온 길 위에 지속해서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신 이사장은 (주)피엔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부산 백양로교회 시무장로와 부산CBS 운영이사장, 부산CBS재단이사,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부산YMCA 이사장과 재단이사장, 국제와이즈멘부산지방회 총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계와 기독교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앞서 한국YMCA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47차 전국대회와 2024년 청년대회를 진행했다. ‘회심하여 정의로운 전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YMCA 결성 110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와 글로벌 분쟁, 디지털 전환 사회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한국YMCA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청년, 대학 중심의 청년대회로 진행됐다. 대회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공동체 의식과 불평등, AI 발전과 사회현상, 청년의 무기력과 같은 문제에 관한 주제 강연을 듣고 서로 분과토론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취지의 ‘2024년 청년대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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