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전설과 미래' 메시vs야말 역사적 맞대결 성사! '아르헨vs스페인' 피날리시마 2025년 개최 예정

윤효용 기자 2024. 7.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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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전설과 미래가 한 경기장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국제무대에서 맞붙을 수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한 해 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관심을 모으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야말과 메시의 첫 맞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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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 라민 야말(오른쪽). 무니르 나스라위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전설과 미래가 한 경기장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유럽과 아메리카 두 대륙의 최강자가 가려졌다. 이날 스페인은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도 콜롬비아를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제압하며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와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쳤지만 후반전 라민 야말의 도움에 이은 니코 윌리암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콜 팔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결승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도중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연장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국제무대에서 맞붙을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피날리시마'는 유로 우승국과 코파 우승국이 맞대결을 벌이는 이벤트성 컵 대회다. 이 대회는 1985년과 1993년 한 번씩 열렸다가 2022년 다시 부활했다. 2022년에는 유로 우승국인 이탈리아와 코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맞붙었고 아르헨티나가 3-0으로 승리했다. 


차기 대회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한 해 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나 장소는 공시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남미축구연맹이 장소를 선정해야 하는데, 이번 코파처럼 미국에서 경기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관심을 모으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야말과 메시의 첫 맞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낳은 두 천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각각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위협적인 킥으로 여러 차례 득점에 관여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첫 대회임에도 1골 4도움을 기록해 도움왕과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과 미래가 맞붙는 건 이번 피날리시마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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