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18일 이사회 열듯…SK이노-SK E&S 합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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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SK(주) 역시 이번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에 속도를 낸다.
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SK그룹 안팎에선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외에도 SKIET 지분 일부 매각, 계열사 축소 등이 주요 리밸런싱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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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SK(주) 역시 이번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오는 18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7일로 예정된 SK이노베이션과 SK E&S 이사회의 합병안 논의 결과를 검토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SK(주)는 지난 3월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와 SK E&S의 지분 9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사회에서는 SK(주)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SK(주) 이사회에 앞서 SK에코플랜트도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편입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산업용 가스를 제조해 SK하이닉스와 SK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에 공급하는 회사로, SK(주)의 100% 자회사다.
이번 이사회 안건에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매각 안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안팎에선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외에도 SKIET 지분 일부 매각, 계열사 축소 등이 주요 리밸런싱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SK그룹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2026년까지 80조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이사회에서 주요 계열사 간 합병, 지분 매각 외에도 신규 투자 계획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SK(주) 측은 이사회 날짜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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