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에 TV조선 앵커 출신 정혜전 "명쾌한 소통"

안홍기 2024. 7.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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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새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변인은 통일부차관으로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언론인은 대통령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민이다.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선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대변인인 제가 먼저 언론인 여러분들과 함께 자주 접촉해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성과를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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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변인은 통일부차관으로 내정

[안홍기 기자]

▲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정혜전 선임행정관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내정된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대변인에 내정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새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변인은 통일부차관으로 내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혜전 내정자는 세계일보, 매일경제신문,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일했고 TV조선에서는 뉴스 앵커를 맡았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IHQ에도 몸담은 적이 있는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통령실에서 일해왔다.

정 내정자는 "언론인은 대통령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민이다.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선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대변인인 제가 먼저 언론인 여러분들과 함께 자주 접촉해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성과를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내정자는 "(언론인) 여러분들처럼 저 또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열심히 취재해서 여러분의 궁금한 내용을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맞는 것은 맞다고,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대변인은 말하는 자리뿐만이 아니라 또 듣는자리라고도 한다"고 말한 정 내정자는 "잘 전달하면서 앞으로 잘 듣겠다. 여러분을 더 자주 찾아뵈면서 보다 친밀하고 명쾌하게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자신의 업무 방향을 밝혔다.

한편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임명됐다가 7개월 여만에 통일부차관으로 옮기게 됐다. 김 내정자에 대해 이 수석은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부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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