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라운지 이용 멤버십… 호주 콴타스, 99달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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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멤버십에 가입하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매달 99달러를 내면 28일간 호주와 해외 30여 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콴타스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라운지 이용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원했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회원 자격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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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멤버십에 가입하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매달 99달러를 내면 28일간 호주와 해외 30여 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다만 처음 가입하는 이들은 129달러의 가입비가 부과된다.
콴타스 항공은 기존에 연간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 중이었는데, 가끔 여행을 떠는 고객을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 콴타스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라운지 이용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원했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회원 자격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사가 공항 라운지를 유료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건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기존 항공사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값비싼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라운지 이용 자격 제공해왔다. 마일리지 적립한 양에 따라 1회 쿠폰부터 무제한 이용까지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일부는 프라이오리티 패스(PP) 카드를 통해 라운지를 이용했다. 콜린스 그룹에서 운영하는 PP카드는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다.
업계에선 콴타스 항공이 이 같은 정책을 펴는 이유로 라운지 개선 작업에 1억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콴타스항공은 호바트 공항 라운지를 2배로 넓히고, 애들레이드와 브룸의 라운지도 새로 단장했다.
국내 항공사에서의 도입 가능성도 낮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 또는 각 항공사별 우수회원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라운지 서비스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별도 유상 고객은 받지 않고 있다”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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