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향해” “MVP는 제가” 도약 다짐한 패럴림픽 韓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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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40여 일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주장 김희진은 "골볼은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단체종목이다. 2022년에 출전권을 확보해 6명이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세계 정상을 찍고 한국 골볼과 장애인 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패럴림픽이 끝난 뒤 최초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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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40여 일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금메달 2개에 종합 41위로 부진했던 2020 도쿄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잊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1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패럴림픽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 선수들이 도쿄 대회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최소 금메달 5개를 따내 종합 20위권 내 재진입을 노린다. 출전 선수 규모는 17개 종목에 83명이 될 전망이다. 1988 서울패럴림픽 이후 가장 많은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다.
현재 이천선수촌에는 골볼과 배드민턴, 보치아 등 11개 종목 선수들이 입촌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올림픽에선 영웅이 탄생하지만,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우리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 패럴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 골볼은 28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게 됐다. 주장 김희진은 “골볼은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단체종목이다. 2022년에 출전권을 확보해 6명이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세계 정상을 찍고 한국 골볼과 장애인 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패럴림픽이 끝난 뒤 최초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MVP는 후원사 한국토요타자동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패럴림픽에 2회 연속 도전하는 태권도 주정훈은 “저는 많은 경쟁 속에서 늘 1위나 우승을 한다는 생각만 해왔다.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MVP까지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자 배드민턴에서 메달을 노리는 유수영이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며 “MVP를 제가 가져가려고 한다”고 받아쳤다.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개막 전 파리 현지에 사전캠프를 운영해 선수들을 지원한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에 대비해 선수단에 이동형 에어컨과 휴대용 선풍기 등도 제공한다.
이천=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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