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오늘 파업…"임단협 교섭 이어갈 것"

강미선 2024. 7.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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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조가 오늘 7시간 동안 파업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조는 15일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86%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시키고 파업권을 확보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지난 10일 확대간부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9시 30분부터 7시간 동안 총파업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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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강미선 기자]

한화오션 노조가 오늘 7시간 동안 파업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조는 15일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86%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시키고 파업권을 확보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지난 10일 확대간부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9시 30분부터 7시간 동안 총파업을 단행했다.

한화오션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 대한 경고성 파업"이라며 "단체교섭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한 이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전된 모습이 전혀 없어 파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노션 노조는 지난 5월 말 사측과의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사측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자 파업을 택했다

다만 현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작업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파업은 내일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주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요건을 갖췄다"며 "현재 임단협 교섭은 진행 중으로 회사는 노동조합과 협상을 통해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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