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열기 뜨겁다 [힘쎈충남 브리핑]

2024. 7.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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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5일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도내 골프클럽 5곳 협력

제7차 헌수금 전달식…39개 기관·단체 총 12억 1550만 원 기탁 

충남도는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및 제7차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지역 대표 명품공원으로 새단장을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도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자 골프클럽 5곳과 30여 개 기업·단체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는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및 제7차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홍성·예산군수, 사랑의열매 회장, 충남골프협회장, 골프클럽 대표, 기업·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홍예공원 사업 설명, 경과 보고 및 업무협약 설명, 협약 체결, 기부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날 도와 충남골프협회는 프린세스골프클럽, 보령베이스CC, 에딘버러컨트리클럽, 백제컨트리클럽, 호텔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 도내 골프클럽 5곳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선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제7차 헌수금 전달식을 열고 39개 기업·단체로부터 12억 1550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제7차 전달식에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33명)이 4억 3000만 원 △HD현대오일뱅크·HD현대1%나눔재단이 2억 원 △충남농협본부가 1억 2000만 원 △카카오뱅크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예산능금협동조합 3000만 원 △코닝정밀소재 3000만 원 △충우회 2200만 원 △내포그린에너지 2000만 원 △솔라고 2000만 원을 비롯해 △국보화학 △대광건영 △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 △에코비트워터 △엔에이치(NH)농협은행 예산군지부 △예산제이산업단지 △웰텍 △중흥건설이 각 1000만 원을 냈다. 

아울러 △두현이엔씨 △리뉴어스 △삼진에코텍 △상상이음 △에이치엠조경 △청람콘크리트 △하이브파트너스가 500만 원씩을, △충남나무병원 △충남도민체전(골프) △한국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가 300만 원씩을, △남산조경 △도원조경 △라온조경 △부기조경 △세림나무종합병원 △송월조경 △시원조경건설 △평화건설 △한국조경건설이 200만 원씩을, △충청투데이가 150만 원을, △기타 기업·단체 1억 5000만 원을 도민 참여 숲 조성에 보탰다. 

1∼6차 모금액 26억 3900만 원을 더해 지금까지 누적 모금액은 38억 5450만 원에 달한다. 

도는 올 연말까지 헌수금 목표액 100억 원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각종 나눔문화 확산 및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 골프클럽과의 협약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분수령이 되고 현대오일뱅크, 카카오뱅크, 내포그린에너지를 비롯해 참석하신 28개 기업·단체 대표님들께도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홍예공원을 울창한 숲과 도서관, 미술관, 예술의전당까지 두루 갖춘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우피해에 군·경·공무원 한마음으로 복구 구슬땀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충남 서천군 수해 피해 현장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도 농림축산국 직원들이 13일 부여에서 시설하우스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기동대원들이 15일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일원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주 강한 호우로 도내 일부 지역에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32사단 등에 군장병 복구 지원을 요청하고 12∼14일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도내에서는 9∼11일 기록적인 호우로 논산시 강경읍 채산5리에서는 51가구, 벌곡면 신양2리에서는 15가구가 침수됐고 성동면 일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또 서천군 서천읍·한산면, 금산군 진산면 일대에서도 많은 비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에 김관수 32사단장을 비롯한 군장병 700여 명은 도의 긴급 피해 복구 지원 요청에 따라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수해 현장에서 침수 주택 유입 토사 정리, 산사태 지역 복구 등에 나섰다. 

도 농림축산국 직원 70여 명도 지난 13일 부여군 남면 회동리 소재 시설하우스 10동 복구작업에 긴급 투입해 농가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수박과 멜론 등 피해농작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도 농업기술원도 15일 논산시 일원에서 도내 농업인 학습단체와 수해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기원과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 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충청남도4-H연합회 등 140여 명은 침수 피해 농가인 논산시 가야곡면의 딸기농가를 찾아 침수된 농작물 처리와 시설물 등을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 충남경찰청도 15일 극심한 피해를 입은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일원에서 오문교 청장을 비롯 본부 소속 경찰관·행정관·주무관 70여명이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청은 지난 12일에도 경찰관기동대 3개 부대 190여명은 부여·서천군 침수 가옥에서 가재도구 및 토사 정리, 비닐하우스 내 작물 제거 등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석유화학제조업 상생협력 공모선정...고용촉진 기대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석유화학제조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 고용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선정된 자동차부품제조업 상생협력(7억 7500만원)에 이은 두 번째 쾌거이다. 

도는 국비 등 총 7억 500만원을 투입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서산시에 소재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자리채움 지원금 △일자리도약장려금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건강검진 △출산지원 △복지포인트(지역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이 본격화되면 불황으로 구조조정에 직면한 석유화학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발전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충남은 물론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을 견인한 핵심지역”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석유화학제조업이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지사기 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 대회 성료

14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대회 및 생활체육대회 모습.

전국 댄스스포츠인들이 충남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난 13일 전국 댄스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14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대회 및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댄스스포츠연맹과 아산시 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 부문과 엘리트 전문체육 부문으로 나눠 치렀다. 

도는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1-3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체육활동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도 전달했다. 

박성철 도 체육진흥과장은 “댄스스포츠 종목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댄스스포츠와 같은 생활체육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기원, 멜론 착과기 수정 지연·병충해 ‘주의’ 

멜론 재배시설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여름 장마철과 멜론 착과기가 겹쳐 고온다습한 환경 및 일조량 부족 등으로 수정 지연, 병충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멜론 농가에 적절한 재배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고품질 멜론 수확을 위해서는 이 시기 수정 및 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수정벌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꽃가루 활력을 떨어뜨려 착과 불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착과 불량이 예상되는 경우엔 멜론 착과에 효과가 있는 생장조정제를 투여해 착과를 촉진할 수 있다. 

다만 처리 농도가 높거나 처리량이 많으면 오히려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 농도와 양을 준수해야 한다. 

또 네트멜론은 착과제 처리 시 당도가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최대한 수정벌을 활용하거나 인공교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물체 상처를 통한 병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을 장마철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고, 병해충 방제는 식물체에 이슬이 맺히지 않았을 때 해야 한다. 

아울러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해야 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 전북·세종과 협력 

충남문화관광재은 15일 전북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서부내륙권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전북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5일 서부내륙권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서부내륙권 연계관광 코스 및 상품개발 협력 ▲서부내륙권 연계관광 홍보 및 공동마케팅 협력 지원 ▲서부내륙권 지역관광 생태계구축을 위한 정보 및 인력 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은 2017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서부내륙권의 관광이미지 확립 및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간 연계, 협력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골자로 한다. 

사업대상지는 ▲충남 (천안시,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전북(전주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세종특별자치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26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혁신체계 및 생태계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제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전국 최초 ‘자살위험자 신고포상금제’ 시행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위험자 신고포상금 지급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살위험자 신고포상금 지급 제도’는 고립된 자살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자살위험자로 신고된 사람이 홍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최초 등록될 경우 신고자에게 신고건별로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2022년 홍성군의 자살률이 10만 명당 51.8명으로 전국 평균(25.2명)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에서 신고포상금 제도는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고 대상은 홍성군민 중 ▲중증 우울감으로 수면, 식사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자 ▲자살 의도 및 시도력이 있는 자 ▲가족·지인 등의 자살 사고를 경험한 자 등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16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4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6일 오전 10시 아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 8기 3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오후 2시 청 내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당진시 탄소중립도시 선정을 위한 의정토론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6일 오후 3시 금산군 관내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실사에 나선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6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열리는 한국철도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간 MOU를 체결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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