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틀 동안 가자지구 맹폭…"최소 1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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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간) 하마스 군사 지도자를 사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밀집 지역을 폭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에 위치한 학교와 북부 가자시티의 주택 등을 동시에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틀 동안 퍼부은 공습이 하마스의 핵심 군사 지도자인 무함마드 데이프와 라파 살라메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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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간) 하마스 군사 지도자를 사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밀집 지역을 폭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에 위치한 학교와 북부 가자시티의 주택 등을 동시에 공습했다. 이날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에도 가자 남부 도시 칸 유니스의 한 난민촌을 폭격한 바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공습으로 최소 90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틀 동안 퍼부은 공습이 하마스의 핵심 군사 지도자인 무함마드 데이프와 라파 살라메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데이프의 사망은 확인이 안됐지만 살라메는 확실히 사망했다”며 “살라메의 사망으로 하마스의 군사적 능력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과 휴전 논의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지하드 타하 하마스 대변인은 “끔찍한 학살이 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중재자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대리인은 협상단과 휴전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이집트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카타르의 대표단과 인질 석방과 영구 휴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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