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박재구 2024. 7. 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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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첫 백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상을 받은 박민철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창단 3년 만에 유소년 리그에서 첫 우승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이번 대회 5경기 총득점이 45점으로 투·타 모두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 회장,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 회장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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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백호리그 우승 차지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백호리그에서 우승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제공

경기 구리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첫 백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7월 6~9일 횡성베이스볼파크 내 5개 구장에서 총 6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에서 총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백호에서 우승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은 조별리그 예선을 3승 전승으로 통과했다.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백호리그에서 우승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제공

결승에서는 전지환(인창중1), 송철훈(건대부중1), 한준희(배재중1), 전진환(백문초5) 등 창단 멤버들이 활약한 결승전에서 시흥시 유소년야구단을 1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지환 선수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3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환 선수는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3번타자·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무실점 삼진 10개, 홈런 4개를 기록했으며 유격수·구원투수 등 위치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또 같은 팀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의 4번 타자·포수 송철훈 선수는 결승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준희 선수 또한 결승전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에 도루 2개를 보탰고, 전진환 선수는 2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전지환 선수.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제공

세 번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전지환 선수는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팀의 주장으로서 더욱더 설레고 기쁘다”면서 “중1이 되고 나서도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 우승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훈련에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송철훈 선수는 “지난 4년 동안 5~6학년들이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동료인 한준희 선수가 가장 잘 버텨주며 열심히 해줘 고마웠다”면서 “앞으로 많은 공을 받아보겠지만 전지환 선수의 볼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왼쪽부터)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소속 송철훈, 전지환, 한준희 선수.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제공


우수한 성적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한준희 선수는 “기다렸던 첫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우승 한번 못하고 졸업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팀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으로 팀의 주축이 된 전진환(백문초5) 선수는 “처음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이번 대회에서 타격이 부진해 형들에게 미안했다”면서 “중학교에 진학한 형들이 좋은 성적으로 활약해 줘 고맙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감독.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제공

감독상을 받은 박민철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창단 3년 만에 유소년 리그에서 첫 우승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이번 대회 5경기 총득점이 45점으로 투·타 모두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 회장,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 회장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어린 시절 배운 기본자세가 성인이 되어서도 크게 작용한다”면서 “우리 야구단은 단단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해 좋은 선수를 길러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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