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문화교류 잇는다

박석곤 2024. 7. 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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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올 하반기에도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중국과 일본의 문화도시 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한일중 도자교류전인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 전시전을 11월3일까지 계속한다.

지난 5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시작한 이 도자교류전은 한중일 각 3명씩 총 9명의 도예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는 지난 5월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서 개최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식 만찬 부대행사에 초청돼 작품을 선보였다.

더불어 8월에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5일~7일)'와 '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아시아전(22일~31일)'을 개최한다.

오는 10월에는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향상시킬 사업들을 선보인다.

'동아시아 조각페스티벌(10월1일~30일)'과 '한일중 팝콘서트(10월5일~6일' '동아시아 3국, 현으로 김해를 물들이다' '시민문화교류사업 출항' 등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중국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웨이팡시와 다롄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 대표단, 공연단 30여명을과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을 알리며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4월과 5월 중국 웨이팡과 다롄에서 개최한 중국 측 개막행사에도 김해시장과 시 공연단이 참석해 돈독한 우호를 다졌다. 


김해시는 다롄시와는 우호교류 협약 체결로 오는 11월 김해방문단이 재차 방문해 두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을 이어간다.

이밖에 도자교류전과 선면예술대전, 국제음악제,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문화 예술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공항소음지역 거주 대학생 장학금 지원 접수받는다

김해시가 지역 내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장학금지원사업은 이들의 학습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8년 '김해시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1인당 1년에 최대 1회 50만원씩 지원한다. 2018년 최초 장학금 지원 때 1200만원으로 24명을 지원했다. 그러다 매년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는 1억원의 사업비로 200명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는 245명에게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희망대상자는 이달 17일부터 8월16일까지 지원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지역은 주촌면과 대동면, 불암동, 활천동, 삼안동, 부원동, 회현동, 동상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일부 지역이다.

지원 자격은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2년 이상 거주(주민등록상 거주지)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자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발기준은 거주지와 공항의 인접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거주기간, 다자녀 여부와 대학생 자녀 수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시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물론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서부시민스포츠센터 국민체력 간편측정 협력센터로 확정

김해서부시민스포츠센터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국민체력100 간편측정(헬스업)'의 협력센터로 확정돼 8월1일 운영한다. 이 센터는 건강체력 측정 항목을 간소화해 근력과 심폐지구력 등을 무상으로 측정한다.

측정을 마치면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포인트 최대 6000 포인트를 제로페이로 제공한다. 포인트는 스포츠 시설이나 용품점,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현재 전국 131개의 공공 민간 스포츠시설이 참여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산하 김해서부시민스포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협력센터로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하게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국립김해박물관이 MZ세대에게 친숙한 웹툰을 매개로 가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가야웹툰&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7월15일부터 10월20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하고자 기획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일러스트' 부문을 신설했다. 공모전 주제는 '철의 왕국 가야'로 정했다.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철의 왕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국립김해박물관 측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2000만원이다. 웹툰과 일러스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상은 가야으뜸상 2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가야버금상 2명(국립중앙박물관장상), 가야누리상 6명·가야금바다상 10명(국립김해박물관장상)을 선정해 수상한다. 작품 제출은 10월14일부터 10월20일까지(7일간)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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