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 ‘음주운전 개그맨 K씨’ 의혹… “저 아닙니다” 해명 [전문]

김형인.

개그맨 김형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K 씨라는 의혹을 받자 부인했다.

김형인은 15일 유튜브 채널 ‘LH플렉스’ 커뮤니티에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 씨는 많이들 실망하셨겠지만 저 아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침부터 이곳저곳 기자들까지 연락 오고 잠도 못 잤다. 기사 댓글이며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 전에는 택시 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로는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혹시라도 사고를 치면 제가 제일 먼저 이곳에 공지해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K 씨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가좌IC 석남진출로를 빠져나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K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은 전복됐다. 사고 당시 K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김형인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형인입니다.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씨는

많이들 실망 하셨겠지만.. 저 아닙니다.

아침부터 이곳저곳 기자들까지 연락오고 잠도 못잤네요..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반 확신반 비난반으로 어지럽네요.

전에는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봅니다..ㅠㅠ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 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뭔가 사고치면 제가 제일 먼저 이곳에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