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국회의원 정책간담회에 허성무 의원 불참 두고 논란

윤성효 2024. 7.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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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졌던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성산)이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은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 개최된 창원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허성무 의원을 규탄하고 지역 현안을 무시하는 듯한 현 태도에 대해 창원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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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사과하라" ... 허 의원실 "정략적 행태에 개탄"

[윤성효 기자]

 사진 왼쪽부터 최형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종양 국회의원, 이종욱 국회의원.
ⓒ 창원시청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졌던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성산)이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다.

15일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은 허 의원한테 사과를 요구했고, 허 의원측은 “정략적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라고 했다.

정책간담회에는 홍 시장과 국민의힘 윤한홍(마산회원), 최형두(마산합포), 김종양(의창), 이종욱(진해) 국회의원이 참석해 열렸다. 당시 허 의원측은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던 것이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은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 개최된 창원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허성무 의원을 규탄하고 지역 현안을 무시하는 듯한 현 태도에 대해 창원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김우진 원내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의과대학 설립 등 창원시의 미래와 마산 롯데백화점 폐점 문제 등 창원시민의 어려움 그리고 민생과 관련된 국비 사업, 현안 등 56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아주 중요한 민생간담회 자리였다“라며 ”허성무 의원이 진심으로 창원시민을 생각하였다면 어떠한 일정이 있더라도 이를 조정하여 간담회에 참석했어야 했다“고 강조하였다.

김우진 원내대표는 ”허성무 의원의 태도는 총선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의 현안과 미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상당히 든다“며 ”허성무 의원은 이번 간담회 불참에 대해 창원시민에게 사과하고, 여야 정치 관계를 떠나 창원시민을 위해 의정활동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성무 의원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은 매우 의도적이고 정략적일 뿐만 아니라 사실관계도 왜곡하고 있다“라며 ”이에 진실을 호도하는 매우 나쁜 분파적 행동에 대한 경고와 함께 사실관계에 대해 명확히 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허 의원실은 ”창원시는 허성무 의원실과 사전에 정책간담회 일정에 대해 조율한 바가 없으며 일정을 합의한 바는 더욱 없다“라며 ”따라서 ‘정책간담회 불참, 지역 현안 무시에 대해 각성하라’는 주장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것으로서 매우 악의적이고 의도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실은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의 주장은 번지수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그릇된 정치모략으로서 혹여 창원시와의 약속대련,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는 점을 밝혀둔다“라며 ”허 의원은 창원시장 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누구보다 창원시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으며 공사를 떠나 창원시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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