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당위원장 출마 윤덕권 "현 위원장 무능력 이대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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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권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이 15일 울산광역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덕권 전 시의원(아래 후보)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이 주인되는 '당원주권시대'를 여는 시당위원장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며 "시당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울산시당이 바뀌고 울산이 바뀐다"며 울산시당의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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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윤덕권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과 당원들이 15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박석철 |
윤덕권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이 15일 울산광역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 윤덕권 전 울산시의원 '일본 수산물 급식 반대' 1인 시위)
윤덕권 전 시의원(아래 후보)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이 주인되는 '당원주권시대'를 여는 시당위원장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며 "시당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울산시당이 바뀌고 울산이 바뀐다"며 울산시당의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시당위원장 연임 도전에 나선 이선호 현 시당위원장과 울산시당 체제를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2024년 4월 10일 총선에서 울산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겨우 (6석 중) 국회의원 1석을 얻는 데 그쳤다"며 "이선호 후보는 울산 민주당의 수장으로서 역량이 부족한 것이 확실히 드러났고, 울산 전체 선거를 지휘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렇게 가다 가는 당원들의 주권은 바닥에 떨어지고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말 것"이라며 "이선호 후보 체제의 울산시당은 온 국민이 분노하고 요구하는 정치이슈에 무반응, 무대책, 무관심"이라고 지적했다.
윤덕권 후보는 그 예로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양평고속도로 특혜, 명품백 사건, 주가 조작 의혹 사건, 신불산 케이블카 문제, 서생 핵발전소 문제, 온산 삼평 산업폐기물, 울산의료원, 노조법 2·3조법 개정 문제, 중대재해처벌법 문제 등 많은 민생 문제와 국가적 사안에 입닫고 조용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그 흔한 울산민주당 특별위원회 하나 설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한패가 아니다. 정말 정신차려야 한다"며 "진정으로 당을 생각하고 당원을 생각하고 당원의 목소리를 듣고 실천할 시당위원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 선거 실패, 2024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 실패, 그런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또 출마의 욕심을 내고 있나"며 "당원들은 거듭되는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지방선거와 총선을 오락가락하는 모습으로 울산시당을 운영할 수 없다"며 "이선호 후보는 이제 더 이상의 노욕을 버리고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 2022년 울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몇몇 분이 모여 밀실에서 울산시당위원장을 결정했다"며 "당시 당원들은 축제의 울산시당위원장 선거를 준비하고 경선과 정견 발표를 기대했지만 찬반 투표도 없이 이선호 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당원들에게 통보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원 주권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원들의 주권을 빼앗는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며 "이번에도 몇몇 지역위원장들이 (최근 지역위원장 선거에서)이선호 울주지역위원장으로 밀실 추대했다는 소문이 있다. 젊고 유능한 후보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밀실에서 수군수군 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저 윤덕권은 당원의 선택을 받는 시당위원장이 되어 당의 주권시대를 열어 당원이 주인되는 울산시당을 만들겠다"며 "당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정책을 수립하여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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