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LNG터미널 건설 철회 환영"

홍석원 2024. 7. 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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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보령 LNG인수기지(LNG터미널) 건설사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충남 환경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충남환경운동연합, 플랜1.5, 기후솔루션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보령 LNG터미널 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결과 사업 철회를 결정했다"면서 "LNG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중부발전은 3000억 원의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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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단체 15일 도청서 회견 “LNG 수익성 떨어져 적자 불가피...지속 대응”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발전이 보령 LNG인수기지(LNG터미널) 건설사업을 철회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보령 LNG인수기지(LNG터미널) 건설사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충남 환경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충남환경운동연합, 플랜1.5, 기후솔루션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보령 LNG터미널 건설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결과 사업 철회를 결정했다”면서 “LNG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중부발전은 3000억 원의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부발전은 LNG터미널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총사업비가 기존 KDI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약 22%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와 에너지정책 변화로 인해 LNG 수요로 약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업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해 기존 KDI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해 LNG 발전량 과다 추정, 건설비 증가 미반영, 발전비용 절감편익 중복 계상 등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우려를 표했었다. 

이들은 또 “현재 전국에는 신규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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