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필요해서” 새벽 유리창 깨고 금은방 턴 20대

박선영 2024. 7. 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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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수천만원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길가에 세워진 입간판과 벽돌 등으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장을 수차례 내리쳤고, 2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나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금은방 유리창이 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 약 12시간 만인 오후 6시30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카페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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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곽경근 기자

새벽 시간대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수천만원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2·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30분쯤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금은방에서 5000만원 상당의 금반지 등 귀금속 70여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길가에 세워진 입간판과 벽돌 등으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장을 수차례 내리쳤고, 2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나왔다.

A씨는 금은방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 옷을 바꿔 입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였다.

A씨는 “원룸 월세 등 생활비가 필요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금은방을 물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은방에는 사설 경비업체의 보안시스템이 설치됐지만 범행 당시 작동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금은방 유리창이 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 약 12시간 만인 오후 6시30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카페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전부 회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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