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트너' 삼성…갤럭시로 파리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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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파리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갤럭시 신제품을 활용한 개막식 중계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3마자리움(3 Mazarium)' 컨벤션 공간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파트너십 활동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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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체험관 운영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삼성전자가 파리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갤럭시 신제품을 활용한 개막식 중계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3마자리움(3 Mazarium)' 컨벤션 공간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파트너십 활동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부터 글로벌 후원사 자격으로 올림픽을 후원해오고 있다.
박 상무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삼성전자는 시대를 앞서가는 모바일 혁신 기술로 수많은 올림픽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모바일 AI와 함께 수많은 '최초'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슬로건 'Games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는 삼성전자의 핵심가치인 개방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함께 개방성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과 지난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과 스케이트보드를 후원한다. 또 전세계 24개국, 63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했다.
특히 센강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갤럭시 S24 울트라' 제품으로 올림픽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해 모든 기상 조건에서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실험 및 연구를 진행했다.
올림픽 기간에는 지난달 29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오픈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삼성 체험관을 운영하며 갤럭시 AI 등 체험 이벤트와 역대 올림픽 에디션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해당 체험관은 삼성전자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디자인한 공간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일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서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1만 7천명여의 선수단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식 출시 전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경기 기간 선수들이 신제품으로 갤럭시 AI를 경험하고 올림픽을 즐기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박 상무는 이와 관련해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으로 운동 자세를 분석하고, '실시간 통역'으로 다른 국가의 선수나 자원봉사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플렉스캠'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을 통해 완벽한 사진을 촬영하고 전세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삼성전자와 IOC의 공동 주관으로 수상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선 뒤 승리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시간이 주어진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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