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만명 본 ‘인사이드 아웃2’…밀려난 한국영화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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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한 달 넘게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12~14일) 사흘간 '인사이드 아웃2'는 50만278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개봉한 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724만명) 기록도 가뿐히 넘었다.
영화는 개봉 2주 차 주말에 힘이 빠진 모양새로, 이대로라면 손익분기점(약 200만명) 돌파는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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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한 달 넘게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한국영화 신작들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12~14일) 사흘간 '인사이드 아웃2'는 50만278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765만5480명을 동원했다.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겨울왕국2'(1376만명·2019) '겨울왕국'(1376만명·2014) 이어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봉한 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724만명) 기록도 가뿐히 넘었다. 극 중 ‘불안이’ ‘소심이’ 등 감정을 그린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보편적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입소문이 꾸준히 새로운 관객을 유입시킨 결과다.
6~7월 선보인 한국영화 신작들은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찌감치 주연 배우들이 대대적 홍보 활동을 펼치며 관심을 얻으려 했지만, 개봉 이후 성적이 저조하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는 주말 34만9723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통상적인 극장 개봉일인 수, 목요일이 아닌 금요일(12일) 개봉해 총 35만5586명을 모았다.
배우 이제훈·구교환을 앞세운 탈북 스릴러 '탈주'(감독 이종필)는 34만9335명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134만5308명이다.영화는 개봉 2주 차 주말에 힘이 빠진 모양새로, 이대로라면 손익분기점(약 200만명) 돌파는 요원해 보인다.
이성민·이희준 주연 코미디 '핸섬가이즈'(21만4373명), 하정우 주연 항공 재난물 '하이재킹'(10만1716명),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교향곡(3만4392명) 등이 4~6위를 차지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67만2107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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