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썬더 팬" NBA 11년 베테랑, 대학원 진학 목표로 은퇴

배중현 2024. 7.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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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시티 시절 무스칼라의 모습. 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1년간 활약한 마이크 무스칼라(33)가 유니폼을 벗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NBA에서 7개 팀을 오가며 11시즌을 보낸 베테랑 무스칼라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무스칼라는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후 농구 코칭 및 행정 분야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14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NBA 데뷔한 무스칼라의 통산 성적은 경기당 5.9득점, 3.1리바운드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주전과 백업을 오간 '약방의 감초'였다. 애틀랜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워싱턴 위저즈,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등을 두루 거쳤는데 오클라호마 시티 시절 가장 활약이 빛났다. 2020~21시즌에는 오클라호마 시티 유니폼을 입고 경기당 9.5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무스칼라는 2023년 2월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 시티를 떠났지만, 지난 3월 복귀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는 "내가 이곳에 있을 때 많은 일을 겪었다"며 "인생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썬더 팬이 될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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