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도, 국내 최초 시니어 치매 예방 교육 플랫폼 만든다

최승근 2024. 7. 15. 10: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2024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시니어 부문 선정
치매 치료 변화에 따른 ‘인지 치료용 교육 플랫폼’ 연구 및 개발
‘플레도AI 시니어용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치료 교육플랫폼’ 프로토타입.ⓒ플레도

에듀테크 기업 플레도가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 시니어 대상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치료 교육 플랫폼 개발에 앞장선다.

플레도는 서울시 및 SBA가 주관한 ‘서울시 2024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 ‘시니어’ 치매 예방 교육플랫폼 개발 부문에 단독 선정됐다.

플레도가 제안한 주제는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발달 및 인지치료용 인터랙티브 교육플랫폼 개발’이다.

플레도는 2025년도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노인인구 1,000만 시대 치매 인구 증가에 따른 국가적인 사회적 문제 역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인식하고, 시니어 인지치료용 교육플랫폼 연구 개발을 준비해왔다.

완치 가능한 치매 치료제 개발이 불확실해지면서, 치매 치료 패러다임이 약물 치료 만이 아닌 ‘예방 및 인지치료’로 바뀌고 있는 것을 착안한 것이다.

특히, 플레도 시니어 치매 인지치료 플랫폼 개발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서울시 주요 공공기관인 강남구청, 마포구청, 용산구청이 데이케어센터, 치매안심센터, 노인 복지관 등 구내 산하 기관과 실증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치료 개발에 공동으로 실증에 참여하는 것은 선례가 없던 것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 대상 치매 인지치료 교육플랫폼의 필요성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구청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크게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관석 플레도 대표는 “지자체와의 실증을 통해 기술의 객관성 및 신뢰성도 함께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증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가 더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중에 있는 치매 인지치료 프로그램은 미술놀이, 음악놀이, 종이접기 등 아날로그 방식이 대부분이다.

이는 치매 인지치료 연구 및 효과 분석에 필수적인 사용자의 데이터 추출과 분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플레도가 진행하는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발달 및 인지치료용 인터랙티브 교육플랫폼’은 시니어 대상 치매 인지치료 분야에서 수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서비스 확장성이 높으며 실질적인 인지치료 효과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최초의 치매예방 교육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플레도는 인지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과 올해 6월 강남구 및 서대문구 소재 노인복지 센터 및 데이케어센터에서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4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어린이용 ‘플레도 AI’로 시범 테스트한 결과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사용 편리성을 확인했으나, 추가로 노인들이 보다 사용하기 쉬운 음성을 활용한 UI/UX 기능 추가, 보다 세분화된 인지치료 프로그램 확대,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 사용을 위한 노인에 특화된 동기 부여 요소를 강화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 부분은 실증에 공동 참여하는 구청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내용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플레도AI 시니어용 교육 플랫폼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되는 AI블록과 인지치료 컨텐츠,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통해, 노인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 서비스를 비롯해 본인과 가족, 기관 등에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사고력·언어능력·표현력·계산능력·소리 인지력·기억력·집행 능력 등 치매 예방에 적합하고 효과가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플레도AI 시니어 치매예방 인지치료 교육 플랫폼은 강남구청, 마포구청, 용산구청 및 추가로 실증 참여에 희망하는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실증을 거쳐, 25년 초에 상용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플레도는 올해 하반기 시니어 연구 개발팀을 신설하고 치매 인지치료 분야 전문가와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관석 플레도 대표는 “치매는 개인, 가정을 넘어 사회적 손실도 크다. 플레도AI 시니어 플랫폼은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 학습 프로그램은 물론 감성치료와 인지치료, 키오스크 사용 학습 등 디지털 문해력 향상 등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노인 외에 장애아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컨텐츠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향후 플레도AI 시니어 버전은, 플레도의 해외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