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한의대·경북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과 글로벌캡스톤 교류회
대구한의대, 국내 첫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장 지정
경북대 최세휴 공과대학장, ㈔한국이공학진흥원 이사장 선출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2024년을 맞아 첫 개설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최근 수료식을 열고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영진전문대는 12일 복현캠퍼스 호텔항공관광과 강의실에서 아카데미 교육생과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외식업 초기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대구시가 지원하고 영진전문대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과정이자 8기를 맞은 아카데미는 지난 5월 개강해 매주 2회, 2개월에 걸쳐 운영하며 외식창업에 필요한 실무와 실습, 특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과정에서 부닥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과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이 대구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호텔항공관광과 교수는 “이번 수료식은 2024년 첫 수료식이자, 3년 차를 맞이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것 같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내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9기 외식창업키워드림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영남이공대학교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글로벌캡스톤 교류회’를 가졌다.
글로벌캡스톤 교류회는 양교 학생들이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성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기계공학 기술 역량 및 글로벌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글로벌캡스톤 교류회는 싱가포르에서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기계공학과 1·2학년 재학생 및 지도교수 16명이 참석했다.
기계공학과 학생들은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 MAE(Mechanical&Aeronautical Engineering) 학과 학생들과 △Human Powered Mobility △자율주행 자작전기차 △Fomaula SAE Race 자작차 △Shell eco or Sola car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니안폴리텍대학,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수자원관리센터 등을 방문, 현지 대학의 교육환경과 커리큘럼을 체험해보고 국제적 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봤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글로벌캡스톤 교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제적인 대학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직업교육의 글로벌 역량 강화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 기술 역량과 국제적인 협력 능력을 향상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가 경북권 대학 중 유일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됐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란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 분석과 평가와 훈련,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자격을 도입해 시행을 한다.
올해부터 첫 시행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1차 필기시험은 8월 24일에 진행되며, 2차 실기시험은 올해 10~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1차 필기시험 과목으로는 반려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관리학, 반려동물 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교육 및 상담으로 이뤄진다. 2차 실기시험은 응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 고유 6개월 이상의 반려동물과 기본 지도능력을 평가한다.
2021년 신설된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시험과목에 해당하는 교과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25년 신설 예정인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함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장 운영에 관리 및 운영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자격검정의 현장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반려동물행동지도 및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재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형 실내·외 훈련장 구축으로 국가공인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실기시험에 최적화된 공식규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최세휴 공과대학장이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이공학진흥원 창립(발기인)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7월부터 4년간이다.
한국이공학진흥원은 최근 의대 쏠림 현상, 이공계 기초 학력 미달 문제, 무전공 확대와 졸업학점 완화 등으로 인한 과학기술 인력의 경쟁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공학 교육의 질 하락 문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뉴노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한국이공학진흥원이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은 산학연 공동 과학기술 인재 양성기반 구축,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교육 내실화, 과학기술 인재 기초역량 강화, 과학기술 정책 연구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과학기술 인재 위상 강화 및 자긍심 고취 등이다.
이날 창립(발기인)총회에서 최세휴 경북대 공과대학장을 이사장으로,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장인 조형희 연세대 교수를 원장으로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세휴 경북대 공과대학장은 “대한민국이 우수한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선도할 뉴노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이 변해야 한다. 대학이 변하면 기업이 변하고, 기업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국이공학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세휴 공과대학장은 2004년 경북대 공과대학 교수로 임용된 후 공과대학 학장, 산업대학원 원장,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과 국토교통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사업인 ‘공간정보 혁신 인재 양성사업’의 사업책임자를 맡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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