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업 발전과 원양어선원 위상 강화 선봉장 역할,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박진동 위원장
이병훈 2024. 7. 15. 09:21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동)은 원양어업 발전과 원양어선원 위상 강화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직능 단체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박진동 위원장은 부산고등기술학교 졸업 후 해기사(海技士) 면허를 취득해 10여 년간 원양어선에서 근무했다. 1989년부터 원양선원노조에 발을 들이고 원양어선원 근로 여건 및 임금 구조개선, 권익 증진을 목표로 삼아 노사 협의를 주도했다.
그 결과 불합리한 어로(근로) 계약 조항 폐지, 표준계약서 도입, 명절상여금/장기근속장려금/최소임금 보장 제도화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처럼 원양어선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온 박 위원장은 지난 2월 열린 2024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통해 제17대 위원장으로 재선됐다.
그는 이 대회에서 정부의 원양산업발전법상 원양어선원 지원 방안 제정, 상선원과 어선원 간 유급 휴가 차별 조항 폐지와 선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선원법 즉각 개정, 노사 분쟁을 유발하는 현행 선원 임금 비율급제를 생산수당제로 변경, 부산 원양역사관 건립 계획 대책 수립 등 주요 현안이 담긴 4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내용을 재선 3년 임기 동안 반드시 실현할 계획이다. 전국원양선원노조에서는 노조 간부 전문성 제고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원양선원 자긍심 고취 차원에서 20년 전부터 10월마다 원양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로부터 행사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 행사는 노사와 부산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원, 원양어업 회사, 일반 시민과 수산고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국내 수산물 총생산량의 21%를 담당하는 원양선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우리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정부와 지자체(부산시)가 67년 역사를 지닌 국내 원양어업의 중요성과 가치 전파, 해양 개척 정신, 원양산업 계승·발전의 토대가 될 원양역사관 건립, 신규 어선 인력 지속 유입, 노후 선박 교체 등에 관심을 갖고 실효성 높은 제도와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E.S 또 불화설?…바다, 슈 언팔에 “진정한 친구,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 일간스포츠
- 홍명보 감독, 정식 선임 이틀 만에 유럽 출국길 오른다…외국인 코치 선임 관련 업무 - 일간스포
- ‘제주 카페 폐업’ 이상순, 서울에서 다시 커피 만든다 - 일간스포츠
- “지금 경기 리뷰가 중요한가” 안정환 위원 향한 싸늘한 뭇매 - 일간스포츠
- 이수근 아내 박지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인공관절 재수술” - 일간스포츠
- [왓IS] “일반인에 플래시”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불똥’…업체 재발 방지 약속 - 일간스포
- ‘광배언니’ 박나래, 강렬 오프숄더 원피스 뽐내며…다이어트 자극 확실하네 - 일간스포츠
- [TVis] 전현무, 前여친 이별 극복 위해 미술 시작…솔비 폭로에 ‘인정’ (전참시) - 일간스포츠
- 최민환 “율희와 이혼, 父에 이야기 안 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 일간스포츠
- 포상금부터 외제차·아파트까지…올림픽 금메달 포상 나라마다 천차만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