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반려동물 진단" SKT 엑스칼리버, 캐나다 유통 계약 체결

김보경 2024. 7. 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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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북미 지역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SKT는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사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뉴온앤니키사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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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 제공
美 마이벳이미징과 협약…솔루션 검증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북미 지역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SKT는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사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Myvet Imaging)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5일 SKT가 밝혔다.

뉴온앤니키사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마크 리틀 뉴온앤니키 공동대표는 "최근 AI 솔루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니키 헬스 솔루션 사무실에서 열린 엑스칼리버 유통계약 체결식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오른쪽)과 마크 리틀뉴온앤니키 공동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T]

SKT는 반려동물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한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엑스칼리버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기존 VHS(Vertebral Heart Scale) 자동계측에 이어, 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Vertebral Left Atrium Size)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한다.

VLAS 기능은 개의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좌심방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개의 심장 크기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상평가 결과 VLAS 정확도는 93%(VHS 정확도 97%) 정도로, 해당 기능은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Cardio-Thoracic Ratio) 자동계측도 3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손인혁 SKT GS AIX 담당은 "SKT가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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