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출루 1도루에도…샌디에이고, 애틀란타에 3-6 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이 제 역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좌완 불펜투수 A.J. 민터를 상대한 김하성은 4구 시속 95.2마일(153.2km) 패스트볼을 노려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D, 전반기 50승49패 마무리
김하성이 제 역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5에서 0.226(323타수 7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부터 기회를 맞이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3루에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좌완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노려 3유간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공은 3루수 오스틴 라일리의 다이빙 캐치에 막혔고, 김하성은 1루에서 아웃됐다.
아쉬운 기회를 놓친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말, 눈야구를 선보였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일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풀카운트에서 세일의 강속구 3개를 연달아 커트한 점이 효과적이었다. 이후 김하성은 재빠른 발을 활용해 2루 베이스도 훔쳤다. 시즌 18호 도루.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5로 패색이 짙어지던 7회말, 앞선 타석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다. 좌완 불펜투수 A.J. 민터를 상대한 김하성은 4구 시속 95.2마일(153.2km) 패스트볼을 노려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사 1루에서 터진 루이스 캄푸사노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김하성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애틀란타에 무릎을 꿇었다. 1회말 1사 2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4회와 5회 각각 1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는 트래비스 다노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헌납했다. 3-5로 따라붙은 8회, 다노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8~9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3-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50승49패를 기록했다.
애틀란타 세일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랜디 바스케즈는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 부재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 尹과 ‘헤어질 결심’ 대신 관계 회복…당정화합 지속되려면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회사의 운명, 수많은 주주님들이 결정해주실 것”
- 與김재원, 明변호인 주장 옹호…“尹반응 보려 이준석 문자, 설득력 있어”
- 민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尹, 이념·편향 외교로 지평 축소”
- 한동훈에 등 돌린 20대 청년…73.2%는 “잘 못한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 고려아연,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 결정…“시장·주주 우려, 겸허히 수용”
- 9년 만의 정상 탈환…넷마블 ‘나혼렙’ 게임대상 수상 [쿠키 현장]
- 북한강 '살해, 사체 훼손·유기' 피의자는 38세 양광준 육군 중령(진)
- 의대 증원 첫 수능, N수생만 16만…변별력 관건
- 올 상반기 내수기업 수출매출 코로나19 이후 첫 ‘역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