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루브르 앞 성화 봉송…팬 수천명 몰려 [포착]

2024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섰다.

진은 14일 오후 8시쯤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루브르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봉송센터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해외 팬들이 일찌감치 몰려들었다. 팬들은 미리 준비한 ‘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이나 태극기를 들어 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진이 등장하자 팬들은 진의 본명인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수줍은 듯 웃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은 뒤 루브르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ｍ였다.

일부 팬은 진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그의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이 현장 통제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올림픽 성화 봉송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올림픽 성화 봉송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올림픽 성화 봉송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냈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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