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홍천 별장 울타리 친 이유 "관광지로 전락…하루에 세 팀도 받아봐" (미우새)[전일야화]

박세현 기자 2024. 7.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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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울타리를 친 홍천 별장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홍천 별장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풍자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방문해 별장 청소를 도왔다.

풍자는 한혜진에게 "아까 보니까 울타리가 있더라? 원래 없었지 않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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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한혜진이 울타리를 친 홍천 별장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홍천 별장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풍자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방문해 별장 청소를 도왔다. 

풍자는 한혜진에게 "아까 보니까 울타리가 있더라? 원래 없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원래 없었다. 울타리나 담장을 치게 되면 내가 갇히는 거지 않냐. 자연에 있고 싶어 왔는데 울타리를 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아침에 거실을 왔다 갔다 하는데, 우리 집이 통창이지 않냐. 딱 봤는데 마당 한가운데 회색 승용차가 한 대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모르는 사람이더라. 어떻게 오셨는지 물으니 'TV랑 유튜브 보고 왔다'라고 말하시더라. 그래서 '죄송한데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시면 안된다'라고 정중히 부탁드렸는데도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나가주세요' 부탁드렸는데 '이제 다시는 TV 안 볼 거에요!'하고 가시더라. 너무 슬펐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TV를 보고 있는데 탕 탕 차 문 닫히는 소리가 또 들리더라. '설마 아니겠지'하고 커튼 사이로 봤는데 다른 팀이 또 온 거다. 엄청 반가워하시면서 '어머 집에 있었네' 하시더라. 너무 또 좋아해주시니까 마음이 또 너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중히 보내드리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또 소리가 들려 '에이 아니겠지' 했는데 늦은 오후에 세 번째 팀을 받았다. 내가 있을 때 세 팀까지 받았다. 내가 없을 땐 얼마나 많이 온다는 얘기냐"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또 "역시 마당 한가운데에 주차를 하시고 우리 집을 배경으로 '여보, 사진 좀 찍어봐'하면서 앞마당에서 사진을 찍더라. 나 너무 깜짝 놀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풍자는 "울타리 만들만 했다. 그 마음은 안다. 감사하고 그 마음은 아는데..."라며 선넘은 행동임을 설명했다. 

한혜진은 "나도 너무 감사하고 그 마음이 뭔진 안다. 근데 하루에 3팀 받아봐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한혜진의 어머니는 관광버스가 별장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한혜진의 어머니는 "밭에서 일을 하는데 시커먼 차가 들어가더라. 제작진 차량인줄 알고 '저녁에 녹화있어요?' 물었는데 '아니요, 구경 왔는데요?' 하더라. 남자들 대여섯명 하고 부부들이"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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