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만 내길 바랐는데"…대타 3점 홈런 쾅! 이강철 감독이 만족한 베테랑의 한 방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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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이후 가장 영양가 있었다."
이 감독은 "대타 쓸 타이밍이 거기밖에 없었다. 구승민이 포크볼이 있어 바꿀지 말지 고민했지만, 교체했다. 그랬더니 왼손 투수(진해수)로 바꿔서 '차리리 잘됐다'라고 생각했다. 홈런 말고 한 점만이라도 내길 바랐는데, 거기서 홈런을 쳤다. 힘은 정말 좋다. 연습 때 정말 멀리 친다. 트레이드 이후 가장 영양가 있었다. 승리 타점이었다"라고 오재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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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트레이드 이후 가장 영양가 있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 감독 브리핑 이후 경기의 우천 취소가 발표됐다.
KT는 롯데와 주말 3연전 중 두 경기를 치러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첫 날인 12일 5-4 승리, 이튿날인 13일 6-3 승리 등 2연승을 질주하며 기분 좋게 부산 원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1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베테랑 오재일의 한 방이 돋보였다. KT가 1-2로 끌려갔던 7회초 1사 1,3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구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려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25m 3점 홈런(시즌 7호)을 날렸다. KT는 오재일의 홈런포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6-3으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 감독은 "대타 쓸 타이밍이 거기밖에 없었다. 구승민이 포크볼이 있어 바꿀지 말지 고민했지만, 교체했다. 그랬더니 왼손 투수(진해수)로 바꿔서 '차리리 잘됐다'라고 생각했다. 홈런 말고 한 점만이라도 내길 바랐는데, 거기서 홈런을 쳤다. 힘은 정말 좋다. 연습 때 정말 멀리 친다. 트레이드 이후 가장 영양가 있었다. 승리 타점이었다"라고 오재일을 칭찬했다.
오재일은 지난 5월말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해 성적은 58경기 타율 0.236(165타수 39안타) 7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7을 기록 중이다. KT에 합류한 뒤에는 홈런 4개와 14타점을 때려내며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달 월간 타율은 0.320(25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루 뒤(15일)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하는 내야수 심우준과 권동진의 활용 계획도 밝혔다. 심우준과 권동진은 입대 전부터 1군에서 뛰며 여러모로 KT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들은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다만, 주전보다는 백업으로 1군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이 감독은 "(김)상수는 뺄 수 없다. (심)우준이는 백업으로 가야 한다. 2루수가... (상대 선발) 좌투수, 우투수에 따라 해봐야 한다. (권)동진이도 체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15일 휴식일 이후 고척돔으로 이동해 16일부터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후반기 단 1패뿐인 팀은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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