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경호' 변우석, 아이유 사례 잊었나…소속사와 침묵 깰까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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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의 사례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변우석의 출국 현장이 공개됐는데, 이 과정에서 변우석 주변의 경호원들이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하던 일반 탑승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행동을 보여 과잉경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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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의 사례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변우석의 출국 현장이 공개됐는데, 이 과정에서 변우석 주변의 경호원들이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하던 일반 탑승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행동을 보여 과잉경호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일반 탑승객의 항공권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공항 게이트 일부를 막아버려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결국 이어진 13일 변우석의 경호원이 소속된 경호업체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내부적으로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할 생각"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지속되면서 14일 오후에는 한 네티즌이 변우석의 과잉경호 논란을 '인권침해'라고 판단해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히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아이유(IU, 이지은)가 팬들을 밀치는 경호원을 제지하는 모습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영화 '브로커'를 통해 처음으로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아이유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둘러싸였다.
이에 경호원들이 아이유를 보호하기 위해 물리력을 이용해 사랍들의 접근을 막았는데, 아이유는 경호원들에게 "그렇게 많이 밀지 마세요"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 팬들이나 취재진이 혹시 다치지 않을까 걱정한 것. 실제로 이 과정에서 한 기자가 넘어지자 아이유는 "괜찮아요?"리고 걱정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서 경호업체만이 따로 입장을 전했을 뿐, 변우석과 그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이슈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다.
물론 변우석이 직접적으로 잘못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좋은 경호의 예시로 꼽히는 아이유는 직접적으로 경호원들과 소통을 하며 주변 안전에 신경을 썼던 터라 어떠한 입장이라도 밝혀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변우석의 신변이 걱정되었다면 비공개 일정으로 돌려서 출입국시켰으면 됐을 일이지만, 소속사와 경호업체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에 대한 평가마저도 깎이고 있는 상황.
과연 변우석과 소속사 측이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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