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조원희 “박주호 법적 대응,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다”
김희웅 2024. 7. 15. 06:02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도 이번 대표팀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조원희는 1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이거해조 원희형’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축구의 혼란스러웠던 최근 5개월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하고, 5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KFA 전력강화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박주호 위원이 “(홍명보 감독 선임은) 정확한 절차, 회의 내용에서의 절차를 거친 건 절대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KFA는 박주호를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상황.
조원희는 “나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영표 KBS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이동국 등 많은 레전드들이 이번 일을 두고 쓴소리를 뱉었다.
▲다음은 조원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거해조 원희형 조원희입니다
한국 축구의 혼란스러웠던 최근 5개월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시간을 통해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이 내셨던 그동안의 응원의 목소리들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좀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속 깊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크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좋은 영상 콘텐츠로 축구 팬분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해조 원희형, 조원희 드림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E.S 또 불화설?…바다, 슈 언팔에 “진정한 친구,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 일간스포츠
- 홍명보 감독, 정식 선임 이틀 만에 유럽 출국길 오른다…외국인 코치 선임 관련 업무 - 일간스포
- ‘제주 카페 폐업’ 이상순, 서울에서 다시 커피 만든다 - 일간스포츠
- “지금 경기 리뷰가 중요한가” 안정환 위원 향한 싸늘한 뭇매 - 일간스포츠
- 이수근 아내 박지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인공관절 재수술” - 일간스포츠
- [왓IS] “일반인에 플래시”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불똥’…업체 재발 방지 약속 - 일간스포
- ‘광배언니’ 박나래, 강렬 오프숄더 원피스 뽐내며…다이어트 자극 확실하네 - 일간스포츠
- [TVis] 전현무, 前여친 이별 극복 위해 미술 시작…솔비 폭로에 ‘인정’ (전참시) - 일간스포츠
- 최민환 “율희와 이혼, 父에 이야기 안 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 일간스포츠
- 포상금부터 외제차·아파트까지…올림픽 금메달 포상 나라마다 천차만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