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이번엔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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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 골프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99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시리즈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동타(5언더파 208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가르시아는 연장 2차전에서 파를 잡아냈지만 라히리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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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히리와 동타 연장 승부 ‘우승 파’ 신바람
해턴 3위, 디섐보 9위, 람 공동 10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 골프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99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시리즈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동타(5언더파 208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이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의 25%인 75만 달러를 더해 475만 달러(약 65억원)를 받았다.
홈 코스에서 가르시아는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첫 홀인 4번 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1~12번 홀 연속버디, 다시 14번 홀(파4) 버디로 순항했다. 이후 5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가 마지막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전을 허용했다. 가르시아는 연장 2차전에서 파를 잡아냈지만 라히리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가르시아는 2020년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 이번 우승은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면서 "오늘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오늘 밤 유로 2024 결승전에서도 스페인이 잉글랜드에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전날 4타 차 선두였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는 2타를 잃고 2위에 만족했다.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3위(4언더파 209타), 패트릭 리드(미국)와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이 공동 4위(3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대니 리 공동 6위(2언더파 211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9위(1언더파 212타), 욘 람(스페인)은 공동 10위(이븐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앤서니 김(미국)은 11오버파로 무너졌다.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49위(14오버파 22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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