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K리그 팬 노한다…“주접떠는 축구협회, 한국축구의 양심 박주호” [IS 수원]

김희웅 2024. 7. 15. 0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FC 팬들이 들어 올린 걸개. 사진=김희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의 결정에 곳곳에서 개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축구 팬들도 K리그 현장에서 그간 쌓인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수원FC와 대구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홈 팬들은 수위 높은 걸개로 KFA를 비판했다.

이날 수원종합운동장 홈팀 서포터석에는 “주접떠는 축구협회, 한국축구의 양심 박주호”라고 적힌 걸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홍명보 감독 선임 이슈가 경기와는 무관했지만, K리그 팬들도 한국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걸개로 쓴소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KFA는 5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KFA가 절차를 생략하고 홍 감독을 뽑았다는 점, 시즌 중 K리그 현직 사령탑을 빼 왔다는 점 등 여러 부문에서 비판받고 있다.

5개월간 KFA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위원은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이 날아든 하루 뒤, 유튜브를 통해 내부 폭로를 했다. 이후 KFA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팬들은 박주호를 향해 ‘열사’라며 지지하고 있다.

축구계 레전드들도 저마다 KFA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원=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