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 유력 용의자, 긴급체포

박은주 2024. 7. 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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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시흥 슈퍼마켓 점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4일 오후 8시쯤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해 압송 중이라는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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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수배전단.


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시흥 슈퍼마켓 점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4일 오후 8시쯤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체포 경위 등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CCTV를 통해 고스란히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해 압송 중이라는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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