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김혜윤, 내게 수영 배워…'선업튀' 촬영 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백반기행)[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박태환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에 출연한 것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남 해남을 찾아 한우 생고기를 맛봤다.

이날 박태환은 "카메오로 출연을 했었는데, '선재 업고 튀어'라는 드라마"라고 본인의 드라마 데뷔작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허영만이 "그때 같이 나온 배우가 김혜윤 씨냐"고 물었고, 박태환은 "방송을 같이 했어서 친해지게 됐는데, 제가 운영하는 수영 아카데미에도 몇 번 수영 배우러 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그 때도 드라마 찍기 전에 한 번 얘기를 했었다. '이런 드라마를 하게 될 거 같은데, 나와주면 좋겠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요즘은 안 그렇겠지만, 예전에 시합 나가면 전부 알아볼 거 아니냐"면서 "외국 여성분들이 전화번호 따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전혀 없었다. 다가와줘도 되는데 왜 안 다가와줄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이 대목 대사 좀 살려주세요"라고 농담하며 "이번에 대충 시청자분들께서 눈치채셨을테네 3주 후를 기다려보자"고 반응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