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돈 ‘동대입구역행 사랑’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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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지하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실시, 최종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공사는 서울지하철과 함께한 50년 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과 고마움, 추억들이 담긴 생생한 시민들의 사연을 찾기 위해 5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28일간 시민의 이야기를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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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5.13~6.9 28일간 총 360편 접수
서울지하철과 함께한 50년 동안 겪은 사랑·고마움·감동 등 추억이 담긴 생생한 시민들의 사연 들어와... 최종 선정작 10편 선정…최우수상에는 지하철과 얽힌 사랑 이야기 ‘동대입구역행 사랑(변기돈 作)’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지하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실시, 최종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공사는 서울지하철과 함께한 50년 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과 고마움, 추억들이 담긴 생생한 시민들의 사연을 찾기 위해 5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28일간 시민의 이야기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360편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모였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지하철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로 1500자 이내의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를 공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 받았다.
공사는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360편의 작품 중 10편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변기돈 님의 ‘동대입구역행 사랑’이 선정됐다. ‘동대입구역행 사랑’에는 대학 입시를 위해 처음 방문한 서울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길을 물으며 만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이야기가 담겼다.
이외에도 우수작 ‘1호선 책 읽어주는 소년’, ‘아버지의 파스’를 비롯해 최종 수상작 9편에서는 서울지하철의 첫 개통일에 관한 추억, 지하철 직원들에게 고마웠던 이야기,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적인 기억 등 지하철과 관련된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총 3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한다.
최종 선정작은 7월 12일 오전 11시부터 공사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추후 간단한 일러스트와 사연으로 구성된 홍보물로 제작되어 역사 내 특정조명광고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 공사 웹진과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하철이 달려 온 반세기 동안 지하철과 얽힌 시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소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마음이 모여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상적 공간으로서의 서울지하철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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