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무안·청도면 민생현장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2일 무안면, 청도면 일원의 민생현장과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안 시장은 첫 일정으로 무안면 소재 밀양시환경센터를 방문해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와 소각시설의 노후화로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251억원을 들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사업과 131억원을 투입해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두 곳 사업 현장에 들러 현황을 보고받고,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시설 보완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총사업비 7787억원을 투입해 농식품 생산·가공 및 수출의 전진기지로 키울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사업 추진 예정지를 찾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단계별 추진 사항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농산물 집하,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복합 유통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인 무안농협APC를 방문해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폐교된 무안면 내진분교를 2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목표로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도농마주해 플랫폼 조성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에 선정되고 2023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청도면 밀양숲속마을을 방문해 시설 전반을 살피고 이용객 편의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농협밀양시조합운영협의회(의장 강정환), 농협밀양시지부(지부장 이상훈)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식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밀양시의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 및 지역 주민 복리 증진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밀양시 지역특산물 답례품 발굴·공급을 통한 기부자 만족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협업 등이다.
강정환 의장은“밀양시가 가진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모금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개인(법인 제외)은 고향사랑기부제로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공제가 되며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밀양시, ‘제1회 가곡하루 팝업’ 개최
밀양시는 가곡동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 가곡동상상어울림센터에서‘제1회 가곡하루 팝업’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상상 6.21(대표 박태준) 등 6개 단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는 가곡동의 용두목과 일자봉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무료로 운영됐으며 한국 무용과 버스킹공연도 이어져 많은 시민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손영상 도시재생과장은“이번 주민공모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마을 공동체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지역공동체가 더 활성화되고 민관이 협력해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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