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3연속 결승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가 '라이벌 팀'으로 꼽히는 DRX를 꺾고 결승 무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젠지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직행전에서 DRX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오는 21일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전에 선착했다.
두 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젠지는 추격해온 DRX를 절약왕으로 몰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가 ‘라이벌 팀’으로 꼽히는 DRX를 꺾고 결승 무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젠지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직행전에서 DRX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오는 21일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전에 선착했다. 패배한 DRX는 탈론 e스포츠와 페이퍼 렉스(PRX)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오는 20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올해 열린 모든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킥오프, 스테이지 1, 2까지 퍼시픽 권역 대회에서 3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마드리드와 상하이를 포함하면 올해 총 5번의 결승전에 오른 셈이다.
시작은 젠지가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첫 전장인 ‘헤이븐’에서 교전, 운영 등의 차이로 경기를 천천히 주도해나갔다. 빠르게 상대 선수 한 명을 이탈시키고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단 3점만을 내준 채 11점을 만드는 등 기세를 떨쳤다.
다만 DRX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피스톨라운드와 후속라운드를 제외한 5개 라운드 모두가 DRX의 것이었다. 두 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젠지는 추격해온 DRX를 절약왕으로 몰아냈다. 이후 자금을 넉넉하게 챙긴 젠지는 총기를 완벽하게 장착한 채 13대 9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선셋’에선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DRX가 점수 균형을 맞췄다. ‘버즈’ 유병철이 요원 제트 대신 네온을 꺼내 들면서 띄운 승부수가 완벽하게 통했다. 공격권을 쥔 DRX는 시작부터 피스톨라운드를 포함해 5연속으로 라운드를 독식했다. 다만 뼈아픈 절약왕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가 계속됐다.
DRX는 수비 진영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9대 9까지 번갈아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지만, DRX가 ‘베인’ 강하빈의 활약 끝에 후반 라운드에서 소폭 앞서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추격을 허용하지 않던 이들은 13대 10으로 승부를 마쳤다.
마지막 전장인 ‘바인드’에서도 DRX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젠지가 뒷심을 발휘했다. 젠지는 8라운드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따내더니, 무섭게 성장한 ‘라키아’ 김종민을 앞세워 9개의 라운드를 연속으로 챙겼다. 후반전에서도 주도권을 꽉 잡은 젠지가 전장을 뒤흔들었고, 큰 변수 없이 13대 6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튜버 구제역 “쯔양 폭로 막으려 이중 스파이한 것”
- 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 피습… 부상 입고 얼굴에 피 흘러
- 로또 1등 63명 ‘역대 최다’…당첨금 4억2천만원씩
- ‘키 제한 없습니다. 문신도 OK’… 임관 문턱 낮추는 軍
- 쯔양 도움 받았던 ‘암 투병’ 사장님의 한 달 전 댓글
- 가로등 들이받고 전복된 벤츠… 택시 타고 달아나
- [작은영웅] 버스기사가 성산대교에서 갑자기 차 세우고 사라진 이유 (영상)
- 유튜버 침착맨 딸 ‘살해협박’에 경찰 수사 착수
- 유튜버 구제역 “쯔양 폭로 막으려 이중 스파이한 것”
- “잠깐도 안 돼”… 42도 폭염 속 차 안에서 숨진 2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