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한림대, 마이크로캠퍼스 협력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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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한림대 마이크로 캠퍼스 협력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림대 동해 M-캠퍼스에서는 1억5500만의 사업비를 투입해 8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한림대학교와 공동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더욱 긴밀한 지산학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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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9월 교육부 지정 글로컬 대학인 한림대학교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밀착형 융복합 소단위(Micro) 인프라이자 지역의 유형별 위기 극복방안 개발과 혁신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림대 M-캠퍼스를 설치했다.
시와 한림대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혁신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적극적 추진에 힘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동해시·한림대 M캠퍼스 협의체를 구성했고 3월부터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체 애로기술 수요조사 및 컨설팅을 했다. 또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관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 수요조사와 맞춤형 컨설팅 결과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공동 프로젝트 2건, 지역기업 애로기술 해결사업 2건, 시제품 제작지원사업 4건을 선정한 바 있다.
한림대 동해 M-캠퍼스에서는 1억5500만의 사업비를 투입해 8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문제 해결 공동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경감을 위한 친환경 음식물 자원화 솔루션 개발과 실증방안 연구로 동애등에를 활용한 친환경 음식물 처리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관련 지역기업의 육성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2025년 준공예정인 북평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로 혁신지원센터과 참여 기관(대학)의 역할을 정립하고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끌어내 이를 통해 산업단지 기업지원 및 창업혁신지원을 강화한다.
지역기업 애로기술 해결사업으로는 동해항의 물동량증가에 대비해 수출입식물 방제를 위한 친환경 방역소재 개발 및 실증, 인공지능 기반 객체 감지 기술을 활용해 양봉장에서 말벌을 효율적으로 탐지하고 제거하는 장치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은 기존 항구에 설치한 고무(폐타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방충재(충격방지)를 개발하고 관내 주력제품인 건어물(명태, 오징어 등)을 활용한 조리용 시제품 등 제작에 나선다. 또한, 영동지역에서 생산하는 토탄과 양계장 발생 축분(계분)을 유기농업 자제(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한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한림대학교와 공동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더욱 긴밀한 지산학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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