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광주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순회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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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지난 13일 오후 광주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3~4일 양일간 후보자를 등록받은 혁신당은 최종 당 대표 후보자 1인, 최고위원 후보자 3인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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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국적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할 것"
조국혁신당은 지난 13일 오후 광주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3~4일 양일간 후보자를 등록받은 혁신당은 최종 당 대표 후보자 1인, 최고위원 후보자 3인을 확정했다.
당 대표에는 조국 후보자가 단독 출마했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기호 1번 김선민(국회의원), 기호 2번 황명필(울산시당 위원장), 기호 3번 정도상(전북도당 위원장) 후보가 출마했다.
조국 당대표 후보는 “일가가 무간지옥의 고통에 빠졌던 첫 번째 백척간두, 수많은 비웃음 속에서 대중 정치인의 첫발을 내디뎠던 창당 당시의 두 번째 백척간두에서 광주시민은 누구보다 자신과 조국혁신당을 밀어주셨다”며 “세 번째 백척간두에 선 지금, 대표직을 맡겨주신다면 죽을힘을 다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발휘하는 전국적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1번 김선민 후보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 와 당원들의 얼굴을 뵈니 가슴 뜨거운 마음이 올라온다”며 “돈 없고 백 없어도 걱정 없는 나라, 나이 들어도 연금으로 당당히 살 수 있는 나라, 병드신 부모님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인 사회권 선진국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2번 황명필 후보는 민주진보진영의 험지인 영남에서 20년간의 도전을 이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영남에 도전하던 그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저의 마지막 정치 여정을 조국 후보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영남을 공략하기 위한 도구로 저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호 3번 정도상 최고위원 후보는 “광주는 1987년 저를 작가로 만들어준 도시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목숨을 건 단식 끝에 이뤄냈으나 양당이 각각 영호남을 독점하게 된 현 지방자치제도는 문제가 있다. 오는 10월에 치르는 재·보궐선거에서 꼭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충장로에서 진행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제70차 광주촛불대행진’에 합류했다.
조국 후보를 비롯한 당원들은 촛불대행진 대열의 선두에 서서 국민이 명령한 법안에 연이어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한편 7월 7일 대구, 7월 12일 부산, 7월 13일 정읍에서 간담회를 치른 조국혁신당은 7월 14일 대전을 끝으로 전국 순회 간담회를 마무리한다.
이후 7월 2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민주적 방식으로 선출, 지도부의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국혁신당은 안정된 당 조직 체제를 구축한 뒤 오는 8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재·보궐선거에 대비, 본격적인 ‘풀뿌리 정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서왕진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권자 여러분께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을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당원 및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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