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오타니, ML 통산 200홈런 달성…'9회말 5실점'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전 9-11 역전패

유준상 기자 2024. 7. 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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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면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는 이후 볼넷 2개를 추가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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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면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면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출발이 순조로웠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더 몬테로의 2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장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1루, 2루를 차례로 통과한 뒤 3루까지 질주하면서 3루타를 완성했다. 오타니의 시즌 4번째 3루타.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이후 무사 1·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기록을 완성했다. 두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볼에서 몬테로의 2구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29번째 홈런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꾸준히 홈런을 생산했다. 데뷔 첫 해 22홈런에 이어 이듬해 18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고, 2021년에는 무려 46홈런을 몰아쳤다. 2022년(34홈런), 지난해(44홈런)까지 3년 연속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으며, 4년 연속 30홈런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면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면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AP 연합뉴스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는 이후 볼넷 2개를 추가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활약에도 팀은 웃지 못했다.

다저스는 5회초 오타니의 솔로포를 포함해 3점을 뽑아냈고, 8회초까지 4이닝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문제는 9회말이었다. 한 이닝에만 대거 5점을 헌납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10회초 1사 만루에서 프리먼의 병살타로 득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반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디트로이트는 10회말 1사 3루에서 터진 지오 우르셀라의 투런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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