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트럼프 유세장 주변서 총격...얼굴과 오른쪽 귓가에 핏자국", 트럼프 캠프 “트럼프,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참석”, 윤 대통령 "해외 탈북민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 다하겠다" 등

최승근 2024. 7. 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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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한 후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경호원들의 도움 속에 대피하고 있다.ⓒAP/뉴시스

▲"트럼프 유세장 주변서 총격...얼굴과 오른쪽 귓가에 핏자국"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해 곧바로 유세를 중단하고 긴급히 대피했다.

이날 유세장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괜찮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괜찮으며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비밀경호국도 총격 직후 현장에 있던 요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무대 밖으로 급히 내려보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 “트럼프,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참석”

13일 오후(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 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비전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사살했으며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

▲미 비밀경호국 “총격범, 경호요원이 사살…관람객 1명 사망‧ 2명 중상”

미국 비밀경호국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유세장 밖 고지대에서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경호 요원들에게 사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밀경호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중 오후 6시15분께 총격 용의자가 유세장 밖에 있는 높은 위치에서 무대를 향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총격범을 무력화했고 총격범은 숨졌다"면서 "유세를 지켜보던 한 명이 숨졌고, 두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비밀경호국이 신속히 대응해 보호 조치를 했고 전직 대통령은 안전하며 상태를 진단받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며 비밀경호국은 연방수사국(FBI)에 공식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해외 탈북민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 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해외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북한 정권에 의해 고통받는 북한 동포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을 이뤄가는 중요한 토대"라며 "탈북민 포용은 그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탈북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05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초기 정착금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행복통장'을 통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탈북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탈북민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탈북민을 고용한 기업에 대해 세액 공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5채 중 1채는 15억↑ ‘역대 최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매매 가격이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7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15억원 이상 거래 3744건 가운데 2312건(61.7%)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했으며, 강남구가 8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747건, 서초구 705건 순이었다.

▲세종 전동킥보드 보관창고 화재로 킥보드 1000대 피해

14일 오전 세종의 한 전동킥보드 창고에서 불이 나 킥보드 1000대 가량이 소실됐다.

연합뉴스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세종시 금남면 성덕리 전동킥보드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철골조 창고 건물 3개 동 중 1개 동(396㎡), 전동킥보드 1000대가량, 배터리 300개가량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소방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내일까지 제주·남해안 많은 비…16일부터 중부도 집중 호우 가능성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16일부터는 중부 지방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경남 통영엔 216.5㎜, 거제엔 133.5㎜, 남해엔 94.8㎜ 비가 왔다.

남해안을 비롯한 남부지방과 제주 장맛비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제주 50~100㎜(남부·남부중산간·산지 최대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경남남해안 최대 120㎜ 이상), 광주와 전남 30~80㎜(전남남해안 최대 120㎜ 이상), 전북 20~70㎜, 대구와 경북남부 20~60㎜, 경북북부 10~40㎜ 등이다.

16일부터 18일 사이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7일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에는 비가 거세게 쏟아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준의 무더위를 겪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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